채권은 돈을 빌려주고받는 일종의 차용증서입니다. 차용증서엔 금액(액면가), 만기, 이자율이 적혀 있습니다. 채권에 적힌 이자율, 즉 금리는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채권 가격과 반대의 관계에 있는 금리는 시장금리를 말합니다. 액면가도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시장금리가 오를 때 떨어지는 채권 가격은 만기가 되기 전 채권을 사고팔 때의 가격을 말합니다. 채권은 발행당시 시장금리를 바탕으로 신용과 기간 등을 고려해 금리를 정합니다. 이것을 표면금리라 합니다. 만기까지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이자가 지급됩니다. 표면금리는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반면 시장금리는 지속적으로 상황에 따라 변합니다. 만기가 1년짜리 채권도 있지만 10년, 20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그 기간 동안 시장금리는 표면금리 아래위로 움직일 수..